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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23:38
2014. 5. 3. 14:56 생각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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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가르칠 때 기자라는 직업을 소개해주고 뜻이 있으면 해보라는 이야기를 매년 했다.

'세상을 바꾼 기사들' 이라는 제목으로 PPT를 만들어, 기자라는 직업이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제 그렇게 소개시켜 줄 수 없을 것 같다.
posted by 시골남자
2014. 4. 6. 22:50 생각 메모

다른 사람이 사진 찍는 것을 보고 기분 좋은 적 있으세요?

저는 오늘 그랬습니다.




posted by 시골남자
2014. 3. 30. 20:44 생각 메모

아무리 대단한 기업의 CEO라도 미합중국의 대통령만큼 중압감을 받진 않을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년간 눈에 띄게 늙었습니다. 그래도 예전 친구들을 잊지 않았고, 꾸준히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했으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이 대통령 가족의 특권에 젖어들지 않도록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012년 ‘오바마 가족 (The Obamas)’을 쓴 뉴욕타임즈 기자 조디 캔터와 오바마 대통령이 어떻게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지 들어봤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할 수 있었다면, 우리도 할 수 있을 겁니다.

책을 보면 오바마 가족은 백악관에 들어간 후에도 예전 라이프스타일을 지키려 부단히 노력한 걸 볼 수 있습니다. 그게 왜 그렇게 중요했을까요?

기업에서든 정치에서든 일반적인 사람들은 서서히 지위가 올라가면서 조금씩 라이프스타일이 변하죠. 그러나 대통령이 되면 갑자기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박물관, 회사, 집, 군대를 합쳐놓은 것 같은 백악관에서 살게 되고, 세상 모두가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하죠.

오바마 대통령은 상원의원이 된 이후에도 살고 있던 시카고에서 이사가지 않고 워싱턴 D.C까지 출퇴근했습니다. (역자주: 비행기 1시간 30분 거리) 놀라운 건 미셸 오바마는 그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도 백악관으로 들어가지 않고 딸들이 시카고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기다리려 했다는 겁니다. 미셸 오바마가 워싱턴 정치와 영부인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얕고 순진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백악관에서의 삶이 굉장히 어려울 거란 걸 이미 직감했다는 데서 그녀의 현명함을 보여주기도 하죠. 대통령 가족은 직업입니다. 대기업 총수의 부인이 사회적인 일에 나서는 사례가 있긴 하지만, 이처럼 가족이 모든 일에 연관되고 노출되지는 않죠.

2012년 쉐릴 샌드버그가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5시반에 회사를 떠난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저녁식사는 어떤가요?

사람들은 오바마가 6시 반을 가족과의 저녁식사 시간으로 정해놓고 이 규칙을 엄격히 지킨다는 사실에 매우 놀랍니다. 대통령으로서 공무가 바쁘니 일주일에 두 번까지는 놓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절대 안 된다는 게 오바마 대통령의 원칙입니다. 물론 식사 후에는 다시 일을 하겠지만요. 이는 역대 대통령 사이에서도 드문 일입니다. 선거 자금을 걷기 위한 여행을 줄여야 하고, 의회에 미치는 영향력도 작아질 수 있는 일입니다. 이렇게 선을 그을 때 놓치는 것이 분명히 있습니다. 엄청난 연봉을 받고 있는 CEO들이 선을 그어도 된다는 것은 아니나 어디까지가 자신의 가치이고 지켜야하는 경계선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쉐릴 샌드버그는 맞는 배우자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커리어 결정이라 말한 적이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에게 미셸도 그랬나요?

미셸 오바마가 없었다면 버락 오바마는 현실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대통령이 될 수 없었을 겁니다. 먼저 현실적으로 버락 오바마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고향이라 부를만 한 정치적 기반이 없죠. 미셸 오바마는 시카고 토박이로 오바마에게 정치적 뿌리를 제공해주었습니다. 정신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미셸은 항상 그녀의 남편이 다른 정치인 같지 않고 굉장한 사람이라고 믿었고, 이는 그의 자아상 형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통령 주위에서 그를 떠받들 때마다 영부인이 부드럽게 일침을 놓는 장면이 책에 생생히 묘사되어있습니다. 그 역학관계가 왜 중요합니까?

큰 힘을 가진 사람 주위에 있으면 지원하고 뒷받침해주는 것 못지 않게 현실을 직시하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집에 와서 ‘당신은 그 회의를 다르게 진행했어야 해요.” 같은 소리를 듣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아담스, 루즈벨트, 클린턴 부부 등 부드럽게 일깨워주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영부인 이야기는 많죠. 그러고 보니 CEO 아내가 이 역할을 수행한 사례도 연구가 진행되면 좋겟네요.

작년은 오바마 정권에게 유난히 힘든 한 해였습니다.여전히 일과 삶의 균형을 잘 지키고 있을까요?

글쎄 잘 모르겠네요. 오바마는 여전히 쿨하고 주위 돌아가는 것에 흔들리지 않는 대통령 이미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일을 엄청 열심히 하고 있으리라는 건 짐작할 수 있죠. 오바마는 큰 연설을 앞두고서는 꼬박 밤을 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전쟁과 경제 침체 속에서 심리적인 압박도 대단하리라 추측되고요. (Harvard Business Review)

http://newspeppermint.com/2014/03/09/obama-life-ba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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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골남자
2014. 3. 30. 17:44 생각 메모
나는 하늘에 계신 어떤 전지전능한 하늘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애굽에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신,

그 야훼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posted by 시골남자
2014. 3. 30. 17:08 생각 메모
시간이 흐른 나중에도 읽으면 좋을 것 같은 글을 스트랩 해 놓는다. 출처는 마지막 링크

클리앙분들, 너무 고된 삶을 살지 마셨으면 합니다


클리앙에서 제가 가장 보고 싶지 않은 글이 남에게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하지 마라라는 훈계조의 글인데 오늘 제가 그런 글을 쓰고 마는군요. 우선 사과드립니다.

최근에 알바왕으로 불리며 갖은 고생을 하며 알바로 생계유지와 빚청산을 하신 분의 죽음의 소식 앞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약 10년이 안되는 예전에 꽤 많은 4억 가까운 빚을 진 일이 있습니다. 잘 다니던 직장을 나와서 제 노력과 능력 하나 믿고, 사업을 무리하게 했던 것이 큰 실수였지요.

그 당시에 사업을 시작하면서도, 주변에서 저에게는 격려 뿐이었습니다. "그래 잘 시작했어, 너처럼 그렇게 중독자처럼 일할거면 자기 일하는 것이 오히려 좋겠다" 이런 말들이 많을 만큼,

회사 다니는 동안에 저는 누구보다 많은 업무량을 누구보다 많은 일과 시간을 투자해서 처리하였습니다. 그렇게 일했던 것은 잘못된 조직의 문화와 그 잘못된 문화에 바른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제 자신의 비겁함이 더해져 만들어 낸 결과였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1년에 한번 있는 우수직원상을 받는 것이 좋았고, 오너십이 강한 조직에서 오너에게 인정의 목소리를 한번 듣는 것에 중독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저에게는 저를 믿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생겼고, 그 지인들의 인정과 저의 노력과 열정을 믿고 무작정 뛰어 들었던 사업의 현실은 정말 냉혹하였던 것만 기억에 남습니다.

정신 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4억에 가까운 빚, 정리를 해도 절반도 갚지 못하는 상황이 될때까지 저는 비전이라는 이름의 만용을 잊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 잘못된 선택의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당장 수중에 현금이 매일매일 들어와야만 하는 날이 오랫동안 이어졌습니다. 예전에 글을 쓴 일도 있지만, 그런 날들이 너무 힘들어서 그라목손 들어 있는 농약먹고 죽을 생각도 했습니다. 손을 벌벌 떨면서 약병을 손에 쥐고 얼마나 오래 공원에 앉아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건 이겨내고, 아침에는 우유배달부터 시작해서, 노점, 목욕탕 청소, 신문배달 등 닥치는 대로 일하였습니다. 이렇게 일을 하면 제 기억에 하루 2시간 정도 잠 잘 수 있는 시간의 틈이 생기더군요. 이 시간은 어떻게 다른 일로 채우지를 못하고 죽은듯이 잠들었던 것 같습니다.

바닥에 떨어져보고 알게 된것은 저와 같은 분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하는 분들과 죽으려하는 하는 분들, 그리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도망가고 노숙하는 분들 사이의 거리는 종이 한장 만큼의 차이도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빚도 청산하고, 가족도 다시 한곳에 모일 수 있었고, 지금은 안정된 생활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저에게는 그 고통 뒤에 또다른 개인적인 고난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병을 얻은 것인데요, 사실 이 글에서 하고 싶은 것은 이 부분입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뇌에 암이 생겨서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약 2년 쯤전의 일 같습니다. 여러번 이야기를 해서 이미 잘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병을 안 순간 시한부 선고를 받는 다는 것에 무척 당황했습니다. 2년 동안 방사선 등의 치료를 받고, 정말 고통스러워서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을 해달라, 수술중에 죽어도 괜찮다는 부탁을 했음에도 수술이 불가한 부위라는 말에 자포자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치료하는 동안에 병원에서 같은 치료를 받으면 알게된 환우들도 몇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저보다 연배가 많은 분들이었는데, 특별히 기억나는 분들이 몇 있습니다.

한분은 환갑을 넘기신 분이었는데, 저와 비슷한 질병과 부위로 오랫동안 치료와 휴식을 반복하였습니다. 작년말에 결국은 돌아가셨는데, 그러기 한달전에 병원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본인이 젊은 시절 너무도 많은 욕심과 아집 때문에 뒤도 안돌아보고 다른 사람들 피눈물로 쌓아 올린 재물 때문에 이런 벌을 받는 것 같다는 말씀에, 저는 당치도 않다고 하였습니다.

정말 그런 법이 있다고 해도 믿고 싶지도 않고, 질병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아무 이유없이, 최소한 인과관계는 있겠지만, 질병은 징벌은 아니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저에게 해주신 말에는 다른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 징벌이라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스스로에게 내린 징벌이라는 것이었죠. 요약하면.. 나를 아끼지 못하고 나 조차도 내 몸 하나도 도구로 생각하고 사랑하지 못하였던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저는 그때까지 그런 생각을 못하다가, 그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던 것이죠. 지나친 욕심에 얻는 실패와 만회의 시간 동안의 저의 고집이 저의 병을 만드는 것에 분명 일조했던 것입니다.

2년 동안 저는, 제 기억에는 5분의 환우를 떠나 보냈습니다. 모두가 마지막까지, 최후의 한숨까지 어렵고 힘들게 뱉어내다가 눈도 못 감도 떠나셨습니다. 오랜 고통과 앞을 알 수 없는 치료를 뒤로 하고 드디어 안식을 맞이하는 순간이 평화로울 것 같지만, 사람이라는 존재는 그렇게 생에 대한 애착을 쉽게 내던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더군요. 저 역시 그럴 것 같아서 늘 걱정입니다. (물론 저는 지금은 병을 많이 이겨냈습니다.)

제가 이 분에게 이 이야기를 듣고 가장 먼저 한 것이 현재 제가 속한 조직의 야근을 완전히 없앤 것이었습니다. 6시면 알람이 울리고 삼십분뒤면 조명 전원을 내립니다. 회사 버스도 출발 시간을 앞당겼습니다. 

가끔 정말 급한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해결하기 위해서 한두명이 급하게 남을 경우는 있지만, 이제 조직 전체는 각자 저녁이 있는 삶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그뒤로도 기울지 않고 늘 매출 목표를 잘 달성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업종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어려운 경우에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클라이언트가 있고, 긴급한 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예전의 저처럼 저를 혹사시키고, 가족과의 시간을 줄이고, 매일매일 전쟁처럼 일을 해치우는 생활을 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잃은 것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직은 눈에 띄는 것이 없네요.

이제서야 제목의 말을 드리게 되네요. 그래서 클리앙에 계신 분들은 너무도 고된 삶을 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너와 상사의 칭찬과 격려에서 비록 희열이 충전된다고 해도, 그것이 긴 인생을 놓고 보았을때 저녁이 있는 삶, 나를 아끼는 삶보다 가치 있을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삶을 선택한 순간부터 모든 프로젝트는 늘 바쁘고, 마감까지의 시간은 상상도 못하게 여유없이 불가능할 것이고, 그 다음번도, 또 그 다음번도 그럴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은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부디 클리앙의 젊은 분들은 자신을 조직안에서 어쩔 수 없는 소모품으로 스스로를 태워 없애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많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빨리 업무를 처리하고 눈치 받지 않고 내 개인 시간을 쓰는 것이 정신적으로 덜 소모적인 삶이 될지모 모릅니다. 하지만 결국 긴 시간을 놓고보면, 지금의 나를 사랑하지 않은 삶은 무의미한 시간으로 남기 쉽습니다.

지금 시간에도 말도 안되는 업무량을 놓고 뒤 돌아보고 호흡을 가다듬을 시간도 없이 업무에 매진하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주일을 철야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보다도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여 얻게 되는 불명예와 약속을 어긴 무책임 뒤에 받게 되는 질타와 잘못된 커리어 관리가 가져올 무시무시한 미래가 더 걱정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삶을 계속 선택하면, 언젠가는 삶이 그런 분에게 휴식 티켓을 보내주게 될 것입니다. 그 티켓이 저처럼 암일수도, 실직일수도, 스스로 얻게 되는 자괴감이 될수도 있겠지요.

부디 지금 선택의 기회와 권리가 있는 분들이 스스로를 아끼고 지킬 시간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금전도 칭찬도, 찬란한 비전도, 권력도 중독되고 도취되기 쉬운 삶의 함정이자 또한 동시에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함정에는 빠지지 마시고, 삶의 요소로서 필요할때만 살짝 맛보는 것이 삶의 성찬을 즐기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그것이 돌아가신 분이 하고 싶었을 유언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가신 분이 빚을 다 갚은 뒤에도 험난하고 고된 방식을 지키셨던건 단지 욕심 때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청산의 시간동안 자신에게 그리고 주변 사람에게 진 마음의 빚도 갚아가던 중에 떠나신 것이라 생각하니 맘이 무겁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시골남자
2014. 3. 23. 02:07 생각 메모

아내는 항상 내 것을 먼저 챙긴다.

결혼하고 내 옷이나 신발을 내가 사진 않는다.

맘에 드는 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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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골남자
2014. 3. 21. 00:41 생각 메모

다른 것들보다 장난감 찍는 것이 좋다.

피규어 사진 뭐 그런거 찍는 사람들 맘이 이해가 좀 갈 것 같다.





posted by 시골남자
2014. 2. 23. 00:06 생각 메모

겨울왕국이 930만을 넘었다. SNS에는 각종 패러디물이 넘쳐난다. 참신하기도 하지만 너무 과하다는 생각도 든다.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내가 봐도 심판의 점수가 편파적이었고, 나도 화가 난다. 인터넷에는 IOC. ISU 홈페이지에 항의하자는 글이 넘쳐난다. 각종 영상 편집물도. 이것도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국민 메달 모금을 한단다.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나도 겨울왕국을 봤고, 김연아의 은메달에 화가 난다. 하지만 너무 과한 것 같다.


중도에 대해 생각해본다.

중도. 나이가 들면서 중도가 필요하고 좋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중도는 '적당히'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적당히, 정말 좋아하지 않는 말인데, 중도와 적당히의 차이가 있을까?


그러다 든 생각이 '열정있는 중도가 가능한 것인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겨울왕국 각종 패러디를 쏟아내고, 김연아의 은메달에 화를 내고 몰려가 서명하는 행동도 다 열정이 있으니까 가능한 일인데, 나쁘다고만 볼 수 없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좌우명은 아니고 내가 아내에게 자주하는 말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빠지는 게(먹는 거든, 보는 거든, 입는 거든) 있으면 반드시 이유가 있다.' 이다.


아내는 웹툰이나 게임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그럴 때마다 사람들이 많이 하는데는 그 이유가 있다고 그것을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용납은 하라고 이야기 한다.


사람들이 저렇게 몰려서 하면 그 이유가 있겠지. 이렇게 마무리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열정있는 중도가 가능한진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그렇게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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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골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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