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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05:39
2014. 2. 23. 00:06 생각 메모

겨울왕국이 930만을 넘었다. SNS에는 각종 패러디물이 넘쳐난다. 참신하기도 하지만 너무 과하다는 생각도 든다.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내가 봐도 심판의 점수가 편파적이었고, 나도 화가 난다. 인터넷에는 IOC. ISU 홈페이지에 항의하자는 글이 넘쳐난다. 각종 영상 편집물도. 이것도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국민 메달 모금을 한단다.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나도 겨울왕국을 봤고, 김연아의 은메달에 화가 난다. 하지만 너무 과한 것 같다.


중도에 대해 생각해본다.

중도. 나이가 들면서 중도가 필요하고 좋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중도는 '적당히'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적당히, 정말 좋아하지 않는 말인데, 중도와 적당히의 차이가 있을까?


그러다 든 생각이 '열정있는 중도가 가능한 것인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겨울왕국 각종 패러디를 쏟아내고, 김연아의 은메달에 화를 내고 몰려가 서명하는 행동도 다 열정이 있으니까 가능한 일인데, 나쁘다고만 볼 수 없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좌우명은 아니고 내가 아내에게 자주하는 말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빠지는 게(먹는 거든, 보는 거든, 입는 거든) 있으면 반드시 이유가 있다.' 이다.


아내는 웹툰이나 게임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그럴 때마다 사람들이 많이 하는데는 그 이유가 있다고 그것을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용납은 하라고 이야기 한다.


사람들이 저렇게 몰려서 하면 그 이유가 있겠지. 이렇게 마무리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열정있는 중도가 가능한진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그렇게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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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골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