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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읽을 글'에 해당되는 글 17

  1. 2013.09.29 (스크랩)마리아노 리베라 은퇴를 보며
2013. 9. 29. 20:55 생각 메모

최재천 국회의원의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마리아노 리베라' 라는 선수에 대해 쓴 글을 보았다.


내용인 즉슨 '마리아노 리베라' 라는 대단한 선수가 있는데 얼마 전에 은퇴 경기 즉 마지막 경기를 했단다. 그런데 그 마지막 등판에서 그 선수를 보내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는 것이다. 글을 인용하자면,


"미국 사람들의 그런 인간에 대한 예의, 영웅에 대한 존중, 그리고 사람을 떠나보낼 때 그런 세레모니 등은 참으로 존경할만합니다. 정말 인생을 아름답고 풍요롭고, 그리고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최재천의 여의도 일기에서-


그 장면이 궁금해 찾아보았다.




솔직히 멋있었다. 자신의 인생의 대부분을 쏟은 뒤 보이는 남자의 눈물에 찡하지 않을 수 있을까.


게다가 검색을 하다 보니 더 놀라웠던 것은 리베라의 팀인 뉴욕양키즈와 경기를 치루는 홈팀들은 리베라에게 기념이 될만한 물건을 선물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말이다. 이 중 인상깊었던 것은 리베라의 볼에 부러진 방망이를 모아 의자를 만들어 준 것이었다.


최재천 의원의 말대로 사람을 떠나보내는 그들의 문화가 부러웠다.

우리는 왜 그럴 수 없을까? 우리 사회에서 사람을 대하는 정부나 기업의 태도는 뭐 할 말이 없을 뿐이다. 

하긴 뭐 미국도 다른 분야에선 안그런 부분이 많으니까.

불평만 하지 말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대할 때 예의있게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다시 이 글을 볼 때를 위해 '마리아노 리베라' 선수에 대한 스크랩을 해 놓는다.



마리아노 리베라. 리베라는 그의 경력 대부분을 구원 투수의 역할로 해왔고, 1997년부터 그는 줄곧 양키스의 마무리를 맡아왔다. 11회의 올스타와 5회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리베라는 지금까지 통산 652세이브를 기록했는데, 이는 MLB 역사상 1위에 해당한다.

리베라는 파나마의 아마추어 자유 계약 선수로 1990년뉴욕 양키스와 계약했고, 1995년 선발 투수로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다. 구원 투수로의 변경으로, 그는 처음 1996년 셋업맨으로, 이후에 1997년 양키스의 마무리 역할을 맡은 후에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1999년, 2001년, 2004년에는 메이저 리그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구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기의 마지막 이닝에서 경기를 끝내기 위한 그의 존재는 특히 1990년대 말의 양키스의 성공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다. 그의 투구 레퍼토리―예리한 브레이킹 볼과 95마일 중반의 컷 패스트볼은 지금까지 최고의 투구로 불린다.

리베라는 야구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중 한 선수로 여겨진다. 마무리의 역할은 변덕스럽고 야단스럽지만, 리베라는 그의 일관성과 침착함, 차분한 품행으로 유명하다. 그는 드문 포스트시즌의 명수로 여겨지며, 여러 기록 가운데에서도 세이브와 평균자책점(ERA)에서 메이저 리그 포스트시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야구 기자들은 리베라가 은퇴 후에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으로 예상한다. 신실한 기독교 신자인 리베라는 은퇴 이후에는 자선 사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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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골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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