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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22:35
2013. 8. 19. 23:59 육아 이야기

요즘 찍은 사진 중에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진이 있다.

바로 이 사진이다.


사진은 흔들리고,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참 사진이 마음에 든다.

이유는 사진 속 빛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아스라이 비춰오는 빛에 아아의 실루엣이 잘 드러나는 사진이다.


사진은 사물이 아니라 빛을 찍는 것이라고 한다.

처음 사진을 찍을 때는 무슨 말인지 잘 알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사진 하나를 더 보자.


이 기가막힌 타이밍에 찍은 사진을 보라.

아마 다시 찍으라면 못 찍을 사진이다. 이 역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해직녘즈음이어야 하고 아이가 방안에서 혼자 놀고 있어야 한다.

이 사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그림자이므로,

해의 각도가 적당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이 순간에 카메라가 있어야 한다.

이 때 폰카의 최대 장점이 드러난다.


이 두 사진을 보고 있자니 사진은 빛을 찍는 것이라는 것을 아주 조금은 알 것 같다.


내가 즐겨보는 김pd 홈페이지의 사진강좌를 링크한다. 한번 읽어보시라.

http://kimpd.com/3017430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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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골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