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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16:24
2015. 1. 22. 00:14 생각 메모

요 며칠 블로그 공감 조작 건이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이슈였다. 예전이라면 블로그에 관심도 없어 알지도 못했겠지만, 블로그 운영에 관심이 생겨 이것저것 둘러 보는 중이라 알게 되었고, 생각을 적게 되었다.


장인어른이 하신 말씀 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 말씀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 받은 거는 반드시 갚아야 해.'


그 말씀을 듣고 오래 기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뒤로 사소하게 도움을 받거나 선물을 받으면 반드시 갚으려고 노력해왔다. 보답할 줄 안다는 것, 어른이 된다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블로그 글을 보면 공감 버튼이 글 끝에 있다.


(요렇게 생긴...)


로그인 없이 누를 수 있으며 예전에는 추천 버튼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참 의미가 있다. 별거 아니지만 확인하게 되고 숫자 하나에 기쁨을 느낀다.



(공감은 생명입니다. 어느 정도 공감되는 말이다.)




그래서 많은 블로거가 글을 쓰며 끝에 다양한 문구로 공감 버튼을 눌러주길 부탁한다.







글을 쓰고 사람들이 많이 봐주고 관심을 가져주길 원하는 것. 자연스럽고 당연한 욕구 아니겠는가? 나도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봐주고 공감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도 그런 문구를 넣는다.


블로그를 사용하기 전에는 블로그에서 참 많은 정보를 얻으면서 정보만 얻고 땡이었다. 그 공감 버튼 하나 누르는 게 뭐가 힘들다고 신경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글을 읽으면 힘들게 글 쓴 사람을 생각하게 되고 웬만하면 공감 버튼을 누르고 나오게 된다.


오늘 어느 블로그 글에서 읽었는데 2만 명 정도 글을 보면 400명 정보 공감 버튼을 누른다고 한다. 약 2% 정도이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겠지만, 꽤 잘 쓴 글이었는데도 그 정도면 보통 사람들이 올리는 글은 어떻지 짐작이 간다.


아까 이야기한 갚는다는 것. 사소하지만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고, 생각할 거리를 얻었다면 공감 버튼 하나 눌러주는 건 그런 게 아닐까? 다들 공감에 후해졌으면 좋겠다.


끝!



공감은 블로거들의 격려와 힘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꾹~!

posted by 시골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