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사진 정리를 하다 올 초에 찍은 사진을 보았다.
600D에 삼식이를 물려 찍은 사진인데, 이날 보니 사진이 참 맘에 들었다.
현재 사용하는 카메라는 100D.
100D를 처음 손에 들고 쳣 샷을 찍었는데, 딱 찍고 나서 결과물이 '600D보다 못하다' 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서 금방 잊어버렸는데, 이 사진을 보고 다시 그 생각이 났다.
600D와 100D는 똑같은 크롭바디인데 사진의 차이가 있을까? 아무리 웹서핑을 해봐도 그런 내용은 없었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엔 차이가 있는 것 같았다.
100D로 첫 샷을 찍었을 때 그 느낌은 무시할 수 없었다.
그러다 누구나 겪는다는 풀프래임에 대한 동경이 다시 고개를 들고 결국 기변을 결정했다.
평소 카메라에 대한 다양한 글을 구독해 읽는지라 소니, 후지, 올림푸스 등 다양하게 생각을 했지만, 결국 캐논 6D로 결정했다.
왜 그렇게 결정했는지 이야기 하고자 한다.
첫째는 당연하게 렌즈다.
캐논에서 다른 회사로 기변을 하면 렌즈를 다 바꾸어야 한다. 귀찮고 머리 아프다.
캐논으로 결정!
캐논으로 결정했는데 70D, 6D 어느 것으로 갈 것인가?
(5D mark3는 너무 쎄다. 넘사벽. 오두막2 중고는? 중고는 또 알아보고 직접 만나 상태보고.. 귀찮고 머리 아프다.)
여기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여기서 70D를 구입하면 나중에 또 풀프래임에 대한 미련이 남을 것이다. 결국 풀프래임으로 또 기변을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70D와 6D 중 6D로 결정!
그 이유 중에 큰 역할을 했던 것이 또 40mm f2.8 렌즈였다.
100D를 쓰며 40mm가 얇고 작아 자주 마운트하고 다녔는데, 화각이 애매해 항상 불만이었다.(실내에선 거의... 안습) 70D를 쓰면 40mm 화각의 애매함은 여전할 것! 이 40mm 를 제대로 쓰기 위해 6D로 결정하게 되었다.
(나중에 6D가 오면 100D와 40mm 비교 리뷰를 꼭 할 것이다.)
올바른 결정일까? 그건 6D가 도착해봐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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